데이터 센터 운영 종료: 운영 종료 계획하기

Alan Zeichick | Developer Content Strategist | 2023년 3월 9일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는 오늘날의 기업들에 부담스러운 존재입니다. 글로벌 기업에도, 단일 데이터 처리 센터를 보유한 중견 법인 기업에도, 회전하는 디스크들로 구성된 랙, 윙윙 소리를 내는 냉각 팬, 깜빡이는 불빛들을 발산하는 데이터 센터는 재무 부담, 인재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의 채용 부담, 비즈니스 민첩성 면에서의 잠재적 애로, 우려스러운 보안 책임 등을 안겨줍니다. 대조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의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가 제공하는 모든 이점을 제공하면서도, 동시에 앞서 언급된 단점들을 줄여주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관건은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관리하는 방법, 특히 레거시 데이터 센터를 폐쇄하는 과정에서 비즈니스 중단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데이터 센터란 무엇일까요?

데이터 센터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장비 등 하드웨어와 전력 공급, 냉각, 난방 장비를 위한 인프라, 데이터 백업 및 재해 복구를 위한 시스템 등 기업의 컴퓨팅 리소스로 구성된 건물입니다. 네트워킹에는 데이터 센터 내 기기 간, 데이터 센터와 인터넷 간 대용량 연결이 포함됩니다. 만약 기업이 여러 개의 데이터 센터를 보유한 경우 건물 간 대용량 연결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데이터 센터의 서버들은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등 고객 대면 운영과 전사적 자원 관리(ERP), 고객 관계 관리(CRM), HR, 이메일, 생산 워크플로 등 사내용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담당합니다.

데이터 센터는 또한 고속 재무 거래 시스템, 자동차 또는 항공 우주 산업에서 사용되는 전산 유체 역학 등 엔지니어링 도구, 신약 개발에 사용되는 정교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 등 고도로 특화된, 산업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도록 설계될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는 침입자의 하드웨어 조작 시도를 차단하는 물리적 보안과, 해킹을 차단하는 정교한 사이버 보안을 위해 구축됩니다.

대기업들의 경우 워크로드 균형, 성능 향상, 재해 시 정전 최소화, 데이터 레지던시 및 기타 규제 준수를 위해 다수의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기도 합니다. 소규모 기업은 본사 건물 내에 하나의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거나, 본사 밖 코로케이션 시설에서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하나의 데이터 센터 안에는 수천 개의 서버와 필수 랙, 배선, 네트워킹 장치, 스토리지용 하드 드라이브, 백업 스토리지 리소스, 전력 발전기, 냉각 탑, 관리자 작업 공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핵심 요점

  • 데이터 센터 운영에는 대규모 자본 지출과 지속적인 유지 관리, 인프라 및 컴퓨팅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 데이터 센터는 민첩성이 떨어집니다. 그 어느 때보다 변동성이 심한 용량, 보안,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조직에게는 까다로운 환경입니다.
  • 클라우드 컴퓨팅은 데이터 센터의 운영을 중단하고 워크로드를 클라우드 벤더사로 마이그레이션하려는 기업에게 매력적인 옵션을 제공합니다.
  • 데이터 센터 운영 종료를 위한 절차는 몇 달이 걸릴 수도,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이 재고 관리, 계획, 새로운 테크 아키텍처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소요됩니다.
  • 데이터 센터 하드웨어의 수명 종료, 시설 임대 기간 만료 등은 기업이 데이터 센터 운영 종료와 데이터 센터 폐쇄를 고려하게 하는 촉매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6가지 일반적인 데이터 센터 관련 도전 과제

데이터 센터의 경우 한 번의 설정으로 추가 투자 없이 수년간 그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여느 물리적 구조물과 마찬가지로 데이터 센터 역시 지속적인 관심과 유지 관리, 개선 노력이 필요하며, 이는 많은 비용이 들고, 전문성을 갖춘 직원을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시설이 노후화되고 인프라 및 장비가 더 이상 최신 상태가 아닌 데이터 센터의 유지 관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제 기업은 이와 같은 도전 과제를 내부적으로 해결하거나 이를 관리할 서비스 제공업체를 고용해야 합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터 시나리오에서는 앞서 언급한 도전 과제의 대부분이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책임이 됩니다. 고객은 사용량 기준 모델을 바탕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사용하기만 하면 되죠.


일반적인 데이터 센터 관리 관련 도전 과제에는 확장성, 보안, 유지 관리, 패치 관리, 인력 채용이 있습니다.

1. 하드웨어 및 시설의 유지 관리

하나의 데이터 센터 안에는 수백에서 수만대에 이르는 컴퓨팅 장비가 포함됩니다. 각각의 장비는 하드 드라이브와 전원 공급 장치, 냉각팬 등 고장이 날 수밖에 없는 부품들로 구성됩니다. 또한 이 장비들은 분명 몇 년 안에 쓸모없어질 것입니다. 운영 중단 발생 시 자동으로 사용될 수 있는 초과 용량 및 '핫 스페어(hot spare)'가 항상 마련되어 있긴 하지만, 직원들은 여전히 디스크 및 전원 공급 장치를 교체하고, 간헐적인 중단을 진단하고, 업그레이드를 수행하고, 보안 및 성능 패치를 적용하고, 구성 요소를 교체하고, 장비를 재구성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유지 관리 업무를 수행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냅니다. 컴퓨팅 하드웨어 외에도 데이터 센터를 소유한 기업은 섬세한 건물 보안 관리, 안정적인 전기 배전, 난방 및 냉방, 케이블 관리, 소화 시설, 인터넷 및 사내 네트워크 연결성 등 물리적인 건물 자체의 유지 관리도 담당해야 합니다.

2. 사이버 공격 예방을 위한 하드웨어 패치

새로운 보안 취약성에 대비한 서버 및 라우터 패치는 사이버 보안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의 데이터 센터 관리 직원들은 이 같은 패치 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 결과 시스템은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상태로 남아있게 됩니다. 몇몇 잘 알려진 고객 데이터 침해 사례의 경우 그 원인이 가용한 패치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취약한 상태로 남아 있던 데이터 센터 시스템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 느리고 값비싼 확장

조직의 시스템 건전성 유지를 위해서 충족해야 하는 컴퓨팅 요구 사항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하드웨어를 보다 강력한 장치로 교체하기 위한 완전히 새로운 하드웨어 랙의 구입 및 설치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장비의 선택, 주문, 구축, 배송, 설치, 프로비저닝 및 통합 절차는 몇주에서 몇달이 걸릴 수 있고, 어쩌면 그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데이터 센터가 예상된 미래 수요를 처리할 충분한 초과 용량을 이미 보유하지 않은 한 신속한 조치가 불가능해 집니다. 컴퓨팅 수요가 데이터 센터의 물리적 규모를 넘어서는 경우, 기업은 엄청난 부동산 및 자본 투자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수 있습니다.

4. 축소의 어려움

하드웨어와 기타 인프라가 데이터 센터에 한번 설치되고 나면, 시간이 지나고 컴퓨팅 니즈가 변경되더라도 해당 설비들을 제거하는 일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듭니다. 설비 축소는 단기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절별 트랜잭션 로드 처리에 엄청난 서버 용량이 필요한 경우, 해당 시즌이 아닌 나머지 시기에는 장비의 유휴 용량이 낭비됩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1980년대에 시작된 초기 온라인 서비스 중 일부는 사용되지 않는 기업의 초과 컴퓨팅 용량을 수익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되었다는 것입니다.)

5.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보안 니즈

좋은 소식은 보통 데이터 센터의 물리적 보안 니즈가 천천히 변화한다는 것입니다. 키 잠금은 키패드로 대체되었고, 키패드는 다시 스마트 배지로, 스마트 배지는 망막 스캔 또는 지문으로 대체되었습니다. 빠른 변화로 인한 도전 과제는 디지털 보안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피싱을 통해 직원의 노트북에 침투해 웹사이트에 대한 공격을 단행하거나, 서버 운영체제 또는 기기 펌웨어에 대한 새로 발견한 허점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데이터 센터는 지속적인 보안 모니터링과 빠르게 진화하는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도구들을 필요로 합니다.

6. 값비싼 인건비

최근의 기술 자동화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센터 운영에는 여전히 사람이 필요합니다. 보안 운영 센터(SOC)를 위한 24시간 인력 배치에서부터 데이터 센터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설계할 전문가들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센터에는 숙련된 기술자들이 필요합니다. 이 업무를 위해 기업은 정규직 직원을 채용하거나, 계약직 직원을 채용하기도 하고, 관리형 서비스 제공업체가 이를 담당하기도 합니다. 담당 인재를 채용, 유지, 교육하기 위해서는 기업 또는 서비스 제공업체가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일부 시장에서는 자격을 갖춘 인재를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입니다.

데이터 센터 모델을 벗어냐야 하는 4가지 이유

데이터 센터를 폐쇄하는 가장 흔한 4가지 이유는 시설 임대 기간의 종료, 데이터 센터 통합, 하드웨어 수명 종료 계획, 클라우드로의 마이그레이션이 있습니다.

지난 수십년간 데이터 센터는 기업들을 훌륭히 보필해 왔습니다. 온라인 서비스의 엄청난 성장 속도를 지원하고, 자동화와 직원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해 왔죠. 그러나 클라우드 컴퓨팅과 비교했을 때, 데이터 센터는 갈수록 골칫거리로 전락한 레거시 시스템으로 느껴집니다. 데이터 센터 운영 종료 전략을 계획해야 하는 다양한 이유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1. 데이터 센터 임대 기간 종료

다양한 기술 발전과 비즈니스 기회는 많은 기업들에 이제 물리적 데이터 센터를 떠나 클라우드로 이전해야 한다는 확신을 줍니다. 하지만 실제 마이그레이션 시기는 데이터 센터 시설의 임대 기간 등 기술과 무관한 영역에 달려있습니다. 보통 시설 임대 계약은 장기로 체결되고, 기간이 5년에서 20년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임대 기간이 종료되면 비용 절감을 위한 기회가 생깁니다. 임대 데이터 센터를 벗어나는 과정은 1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임대 기간 만료는 하드웨어 구매 계획, 유지 관리 계약, 서비스 제공업체 계약, 감가상각 일정, 직원 채용 계획을 재고하고 클라우드로의 이전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2. 데이터 센터 통합

기업은 인수를 통해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기적으로 성장 및 발전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여러 개의 데이터 센터를 두는 일은 흔하며, 여러 국가에 또는 전 세계에 걸쳐 데이터 센터가 운영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수 과정에서 확보한 레거시 시스템으로 인해 기업은 별도의 전사적 자원 관리(ERP) 애플리케이션 또는 데이터 서버 호스팅을 위한 별도의 시설을 갖추거나, 한 시설에서 레거시 전자상거래 트랜잭션 시스템을 운영하고, 또 다른 시설에서 재고 관리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분산된 시스템으로 인해 기업은 규모의 경제가 제공하는 기회를 놓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또는 운영상 문제로 인해 여러 데이터 센터를 소수의 소유 시설에 통합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하나의 데이터 센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한 다음, 뒤 이어 또 다른 데이터 센터를 이전하면 물리적 이전으로 인한 혼란이나 통합을 위한 대형 시설 조달 없이도 비용을 크게 절약하고, 동일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3. 데이터 센터 하드웨어 수명 종료

데이터 센터 세상 속 하드웨어는 수명이 제한되는데, 이는 대체로 명확한 장애 때문이 아니라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발생합니다. 데이터 센터 장비의 예상된 또는 계획된 수명 종료는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시간표 또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시설 노후화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시스템 자체가 에지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라우터 등 새로운 사용 패러다임을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토리지 용량이 낮은 데이터베이스 서버 또는 빠른 SSD(solid-state drives) 대신 느린 로테이팅 하드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 서버 등 하드웨어 장비가 새로운 모델 대비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x86 기반 서버에서 ARM 기반 기기로의 이전 등 조직의 컴퓨팅 아키텍처가 변경되기도 합니다. 시설을 장기간 유지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에너지 효율성, 규정 준수, 재해 대비, 건물 자체의 상태 등에 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데이터 센터 내 장비들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요? 잘 관리된 난방, 냉방, 전력, 보안 시스템 등 주요 시설 인프라의 경우 중대한 업그레이드는 보통 10년 이상 주기로 발생합니다. 랙에 탑재된 개별 장비의 경우 개선된 신규 장치로 교체되기까지 보통 3년에서 5년이 걸립니다.

장치의 수명이 다했을 때 수행하는 구형 하드웨어 랙 교체 작업에는 많은 돈과 노동력이 들고, 그 과정에서 비즈니스 운영 중단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장비의 수명 종료로 인한 주요 하드웨어 교체를 앞둔 기업에게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 보다 매력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옵션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절사점(cutoff point)은 마이그레이션 일정 계획 수립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데이터 센터 환경을 운영하는 데 따르는 도전 과제를 극복하는 가장 손쉽고 좋은 방법은 데이터 센터를 폐쇄하고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서비스를 모두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것입니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자본 지출(CapEx)은 관리 가능한 운영 지출(OpEx)로 전환됩니다. 또한 아키텍트, 엔지니어, 개발자, 관리자들도 서비스 제공, 비즈니스 문제 해결, 비즈니스 기회 확보 등 진짜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게다가 전력, 냉각, 대역폭 공급, 케이블 관리, 소모품 교체, 간헐적인 네트워킹 문제 진단, 인터넷 라우터에 대한 DoS 공격 대처, 하드웨어 기술자 및 보안 경비대 고용 등 데이터 센터 운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수적인 일들은 더 이상 신경쓰지 않아도 되죠. 이제 이와 같은 업무는 초대기업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객들에게 규모의 경제의 이점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책임이 됩니다.

게다가 클라우드 제공업체는 본질적으로 유연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사의 시스템 관리자가 과거에는 몇 달이 걸리던 새로운 서버 또는 기타 기능 생성 작업을 몇 분만에 끝낼 수 있습니다. 최대 용량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 해당 서비스의 사용 및 비용 발생을 필요 시기까지 유예할 수 있습니다. 연말 재무 마감, 시즌 이벤트 등 제한된 기간 동안만 최대 용량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하드웨어 추가 구입 없이 며칠, 몇 주, 몇 달 단위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OCI는 높은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합니다

IDC에 따르면 OCI는 5년간 474%의 ROI를 제공하고, 53%의 TCO 절감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데이터 센터 운영 종료를 위한 8가지 주요 단계

데이터 센터로부터의 탈피 과정은 어쩌면 사무실 이전보다 더 복잡한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때 고객, 파트너사,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모든 종류의 서비스 중단을 방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귀사의 데이터 센터가 어떤 서비스를 어떤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각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변경 없이 원래 상태 그대로 클라우드로 이전할 것인지(리프트 앤 시프트라고도 불림),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로의 이전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로 이전할 것인지, 보다 확장성이 높지만 생성에 시간이 걸리는 새로운 서비스 지향적 패러다임 사용을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완전히 새롭게 재설계할 것인지 등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ERP, HCM 등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기존의 온프레미스 앱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앱을 사용하면 데이터 센터가 불필요합니다. 전체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에서 운영되고, 고객 또는 직원이 브라우저를 통해 직접 앱에 액세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다 손쉬운 데이터 센터 탈피를 위한 8가지 주요 단계를 소개합니다.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를 떠나기 위해서는 수년간의 준비가 필요하며, 그 프로세스는 보유한 에셋 및 기능에 대한 철저한 재고 조사로 시작되고, 실제로 데이터 센터의 전원을 차단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1. 재고 가져오기

무엇을 이전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이전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외부 서비스 제공업체의 장치를 포함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범주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약에 대해 면밀히 파악해야 합니다. 데이터의 저장 위치, 저장 양식, 백업 위치, 서로가 사용 중인 종속성 시스템의 종류와 함께 규정 준수, 데이터 레지던시 등 운영 지역에 관한 우려 사항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자동화된 에셋 탐색 도구가 이 프로세스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결과를 확인하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될지도 모릅니다.

2. 비즈니스 요소 확인하기

이제 임대 조건, 감가상각 일정, 서비스 제공업체 계약, 라이선스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때입니다. 기존 서비스 제공업체 중 일부는 고객과 함께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단행할 수도 있고, 역량 부족으로 그렇게 하지 못하는 제공업체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고객이 해당 제공업체들과 더 이상 함께 가길 원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3. 비즈니스 사례 제시, 예산 수립, 일정 생성

조직 내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전략에 동참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결정은 보통 이사회 수준에서 내려집니다.

4. 각 에셋에 대한 계획 수립

각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보고 원하는 클라우드 아키텍처의 형태를 결정해야 합니다. 데이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데이터의 형식이나 구조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나 스토리지 패러다임에 맞게 수정되어야 하는지, 어떤 방식을 통해 수정할 것인지,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이전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어떤 시스템이 어떤 다른 시스템에 액세스해야 하는지, 클라우드에서는 그와 같은 액세스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최종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서비스에 어떤 방식으로 액세스하게 될지, 보안 아키텍처는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계획도 필요합니다.

5. 직원 채용 관련 우려 사항 파악하기

현재 보유한 모든 직원의 기술이 새로운 패러다임에도 적용될 테지만, 그게 모든 직원이 새로운 모델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직원 대다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기대감을 가질 것이고, 그 결과 필요한 전문성 및 자격을 확보하기 위해 오랜 잔류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6.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마이그레이션 서비스와의 연계

클라우드 제공업체 및 서드파티 벤더사들은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시스템에서부터 정교한 컨설팅 도구에 이르기까지 마이그레이션 및 데이터 센터 운영 종료를 돕기 위한 광범위한 도구를 제공합니다. 기업이 스스로 보유한 에셋 및 니즈를 파악했다면, 이제 클라우드 제공업체 및 전문가들이 보유한 마이그레이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할 때입니다.

7. 단계별 마이그레이션 시작

모든 것을 한꺼번에 이전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됩니다. 가장 쉽고, 가장 격리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서비스에서 시작해 팀과 직원들이 자신감과 경험, 성취감을 빠르게 얻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일부 시스템이 클라우드에 위치하게 되고, 일부는 몇 주 또는 몇 달간 데이터 센터에 남게 되기 때문에 단계별 마이그레이션은 까다로운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시스템들이 별도로 마이그레이션되는 가운데에도 두 시스템 간 원활한 상호 운영이 가능해야 합니다. 전환이 진행되는 동안 모든 시스템이 문제 없이 제대로 이전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추가 작업은 현재에도, 미래에도 기업에 복원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8. 전원 차단

전체 마이그레이션이 완료되면 오래된 데이터 센터의 전력을 차단하고, 모든 남은 에셋을 폐기하고, 새롭고 밝은 미래를 기대할 차례입니다.

데이터 센터를 벗어나 클라우드로 진입하기

온프레미스 또는 코로케이션 데이터 센터는 구식 컴퓨팅의 잔재입니다. 이제 과거에서 벗어나 클라우드로 나아갈 때입니다. 기업 소유의 데이터 센터가 초기 컴퓨터 기반 자동화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시대로의 진입을 지원했다면, 지금의 데이터 센터는 운영 비용이 많이 들고, 지속적인 유지 관리 및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고,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한 유연성을 갖추지 못한, 기업의 기회 포착을 방해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데이터 센터를 탈피하는 데에는 여러 달이 걸립니다. 따라서 기존 시설의 유지 관리 및 업그레이드에 지나치게 많은 돈이 낭비되기 전에 지금 데이터 센터 운영 종료 계획 수립을 시작해야 합니다.

비용 절감, 민첩성, 확장성, 안정성, 보안 외에도 데이터 센터 모델을 벗어나야 할 이유는 많습니다. 이 모든 측면에서 Oracle Cloud Infrastructure(OCI)는 기업이 데이터 센터 모델을 완전히 벗어나도록 지원하기도 하고, 데이터 센터 공간을 크게 축소할 수 있게 돕기도 하면서 이들이 원하는 성과를 제공해 왔습니다. OCI의 2세대 클라우드는 모던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되었고,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위한 배포 모델을 제공합니다. 여기에는 기업의 자체 시설 내에 상주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포함됩니다. 또한 OCI는 멀티클라우드 통합, 대용량 AI 워크로드를 위한 고성능 컴퓨팅 등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데이터 센터 운영 종료 FAQ

데이터 센터 운영 종료를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무엇인가요?

데이터 센터 운영 종료를 계획할 때에는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서비스, 사용자, 보안 요구 사항을 면밀히 조사해야 합니다. 조사의 모든 내용에는 '리프트 앤 시프트' 방식으로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모두 옮길 것인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할 것인지, 처음부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것인지 등 마이그레이션 방식에 대한 정보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데이터 센터 내 장비의 수명은 얼마나 긴가요?

HVAC(난방, 환기, 냉방) 시스템, 배전, 물리적 보안 시스템 등 데이터 센터 인프라의 주요 구성 요소들은 정기적인 유지 관리를 통해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버, 라우터, 스위치, 스토리지 등 컴퓨태이션 장비가 구형 모델로 전락하기까지는 대략 3년에서 5년이 걸립니다.

클라우드 보안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요?

클라우드 인프라의 물리적 보안(서버, 네트워크, 인프라 등)은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관리합니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의 보안 책임은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기업이 공동으로 집니다.

데이터 센터의 운영을 종료하기까지는 얼마의 기간이 걸리나요?

데이터 센터 운영을 완전히 종료하기까지는 여러 달이 소요됩니다. 대규모 IT 인프라의 경우 수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데이터 센터 운영 종료 기간은 데이터 센터의 크기, 복잡성, 데이터의 양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중 상당한 시간이 면밀한 재고 조사, 계획 수립, 새로운 소프트웨어 생성 및 테스트(필요 시), 교육에 소비됩니다. 사무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모든 계획이 완료된 상태에서는 실제 마이그레이션 및 데이터 센터 운영 종료 그 자체는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끝낼 수 있습니다.

모던 클라우드 경제학의 약속을 지키다

OCI가 차별화된 클라우드 경험을 생성하고, 모던 클라우드 경제학의 약속을 실현하는 방식을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