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23c(Oracle Database 23c)에 AI 벡터를 사용하는 시맨틱 검색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AI 벡터 검색(AI Vector Search)이라는 기능 모음에는 새로운 벡터 데이터 유형, 벡터 인덱스, 벡터 검색 SQL 연산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해당 기능들을 활용하여 문서, 이미지 및 기타 비정형 데이터의 시맨틱 콘텐츠(semantic content)를 벡터로 저장하고, 저장한 벡터를 사용하여 유사성 쿼리(similarity queries)를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신기능들은 대형 언어 모델(LLM)과 개별 기업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결합하여 자연어 질문에 대한 응답을 제공하는 획기적 생성형 AI 기술인 검색 증강 생성(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RAG)을 지원한다. RAG는 검색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키고, 기업의 중요 데이터를 LLM 학습 데이터에 노출하지 않아도 된다.

오라클의 후안 루이자(Juan Loaiza)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베이스 기술 담당 총괄 부사장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시장을 선도하는 비즈니스 데이터 저장소이고, 비즈니스 데이터와 시맨틱 데이터의 결합은 AI 솔루션을 구현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필요한 기술이다."라며 "단일 데이터베이스에서 비즈니스 데이터와 시맨틱 데이터를 함께 관리하는 경우, 2가지 유형의 데이터를 결합하여 검색이 더 쉽고, 빠르며, 정확해진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추가되는 AI 벡터 검색 기능은 고객사가 보안성, 데이터 무결성, 성능을 희생할 필요 없이 AI의 이점만을 빠르고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오라클 AI 벡터 검색 기능은 머신러닝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개발자 및 관리자를 비롯한 모든 데이터베이스 사용자는 30분 이내에 해당 기능의 사용 방법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라클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Oracle Database) 및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Autonomous Database)를 기반으로 구축된 애플리케이션에 LLM 기반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추가함으로써 최종 사용자가 자연어를 이용한 질문만으로도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생성형 AI 기능으로 강화된 에이팩스(APEX) 및 SQL 디벨로퍼(SQL Developer)와 같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도구는 개발자가 코드를 직접 작성할 필요 없이 자연어를 사용하여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하거나, SQL 쿼리를 생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앱 심플(App Simple)'이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렸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는 데이터 전문가, 개발자, 데이터 사용자가 수작업 코딩 대신 의도한 결과를 선언하여 더욱 간단하게 데이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방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데이터 시스템은 자연어 인터페이스 기능과 결합된 JSON 관계형 이원성 뷰(JSON Relational Duality Views), AI 벡터 검색 등의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활용하여 솔루션을 생성한다. 또한, 개발자는 해당 기술들을 오라클의 로우코드(low-code) 에이팩스 개발 프레임워크와 결합하여 완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미래의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표준이 될 것이며, 개발자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다.

컨스텔레이션 리서치(Constellation Research)의 홀거 뮬러(Holger Mueller) 부사장 겸 수석 분석가는 "벡터 검색은 기본적으로 확장성, 성능, 안정성을 요하는 OLTP 기능이다. 미션 크리티컬 OLTP를 제공해 온 오라클과 같은 검증된 벤더들이 벡터 검색 관련 시장에서도 앞서 나갈 것이다."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주력해 온 오라클의 DNA는 새로운 벡터 기반 오퍼링의 핵심 역량이 될 것이며, 그동안 고객사의 경영진들이 오라클 데이스베이스에 대해 쌓아온 신뢰와 확신을 바탕으로 구축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및 제품과 관련된 최신 업데이트는 다음과 같다.

현대적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및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개발자가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자연어로 질문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기존 애플리케이션에도 자연어 기능을 간단히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LLM 통합을 위한 개방적이고 유연한 API 접근 방식을 채택하였으므로 개발자는 오라클 또는 타사의 LLM 중 최적의 모델을 선택하여 자연어 질문에 응답하기 위한 SQL 쿼리를 생성할 수 있다.
•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무료 컨테이너 이미지(Oracle Autonomous Database Free Container Image): 개발자는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의 다운로드 가능한 무료 이미지를 사용하여 클라우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해당 이미지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상시 무료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Always Free Autonomous Database)와 동일한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개인 노트북을 비롯해 본인의 요구사항에 가장 적합한 환경에서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함으로써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스튜디오(Autonomous Database Data Studio)의 모든 로우코드, ETL, 분석, 보고 기능을 포함한 자체 관리형 데이터베이스의 단순성 및 성능을 십분 활용할 수 있고,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은 별도의 변경 없이 그대로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 오라클 에이팩스(Oracle APEX): 개발자는 AI를 사용하여 자연어 프롬프트를 SQL 쿼리로 변환한 뒤 원하는 앱 구성요소를 생성함으로써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고, 풍부한 기능을 갖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수 있다. 또한, 에이팩스는 작업 호출, 승인 트리거, 이메일 전송 및 기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통합 워크플로 및 프로세스 자동화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 골든게이트 23c 무료 버전(GoldenGate 23c Free): 개발자, DBA, 데이터 분석가, 학생 등이 오라클 골든게이트의 업계 선도적 데이터 통합 및 데이터 메시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골든게이트 23c 무료 버전은 초보자도 데이터 복제 및 통합 체계를 간단히 구성할 수 있는 단순화된 사용자 경험과 함께 더욱 간단하고 직관적인 런타임 관측 및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차세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및 제품

•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 이제 OCI의 오라클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Oracle Base Database Service)를 통해 정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사는 별도의 인프라 관리 작업을 수행할 필요 없이 데이터베이스 수명 주기 작업을 자동화하여 운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여러 인스턴스 유형별 유연한 가상머신 구성 및 사용량 기반 가격 정책을 통해 클라우드 배포를 간소화할 수 있다. 나아가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사용하는 개발자는 이제 클라우드를 통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의 모든 신기능을 신속히 활용할 수 있게 됐다. 2023년 4월부터 제공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 개발자용 무료 버전(Oracle Database 23c Free—Developer Release)도 최신 버전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로 갱신됐다.
• 오라클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Oracle Exadata Exascale): 차세대 엑사데이터 시스템 소프트웨어(Exadata System Software)인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은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및 보다 소규모의 구성을 필요로 했던 개발자들을 위해 엑사데이터 기술 사용료를 획기적으로 낮췄다. 이제 모든 워크로드가 엑사데이터의 뛰어난 성능, 가용성 및 단순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은 멀티테넌시, 리소스 풀링, 사용량 기반 과금 방식과 같은 클라우드 전용 기능을 데이터베이스 인텔리전스 엑사데이터 스토리지 및 RDMA의 성능과 결합하고, 온프레미스 및 오라클 클라우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매우 탄력적인 데이터베이스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한 스토리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첨단 데이터베이스 복제 기능을 통해 개발자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은 절감시켜 준다. 클라우드에 배포된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은 소수의 컴퓨트 코어만으로도 엑사데이터의 모든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며, 중소기업 및 개별 부서 단위로도 엑사데이터의 강력한 성능과 미션 크리티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 오라클 글로벌 분산형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Oracle Globally Distributed Autonomous Database): 데이터 레지던시 규정, 고가용성, 초확장성, 전 세계적으로 분산된 사용자들을 위한 낮은 데이터베이스 액세스 지연 시간 등의 요건을 준수할 필요가 있는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용 샤드(sharded) 또는 분산(distributed)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의 개발 및 배포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분산형 데이터베이스 오퍼링은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의 모든 이점을 그대로 누리면서도 데이터 분산 정책은 고객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완전 관리형 OCI 서비스다.
•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엘라스틱 리소스 풀(Autonomous Database Elastic Resource Pools):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모든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로 통합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데이터베이스 인스턴스를 다운타임 없이 확장 및 축소할 수 있는 하나의 풀로 통합함으로써 인스턴스별 비용을 별도로 지불하는 것과 비교하여 최대 87%의 컴퓨팅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신뢰도 높은 AI용 데이터 패브릭

• 골든게이트 23c(GoldenGate 23c):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의 신규 기능으로 더 빠른 고가용성 복제, 간편한 런타임 관리, 향상된 통합 가시성 및 진단, 강화된 보안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비동기(Asynch) API를 사용한 이벤트 기반 데이터 스트림 노출, 비(非)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및 공유 데이터베이스를 추가로 지원하는 확장된 최대 가용성 아키텍처(Maximum Availability Architecture, MAA), 향상된 런타임 상태 검사 등이 있다. 오라클 골든게이트 23c는 새롭게 추가되는 스트리밍 삽입 및 AI 벡터 임베딩 기능을 통해 생성형 AI 및 데이터 분석에 사용할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트랜잭션용 AI 벡터 임베딩을 실시간으로 수집, 이동, 생성할 수 있다.
• OCI 골든게이트(OCI GoldenGate): AWS,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oogle Cloud Platform)을 포함한 멀티 클라우드 환경 전반의 오라클 및 타사 소스로부터의 40개 이상의 새로운 데이터 연결과 함께 실시간 벡터 임베딩을 통한 스트리밍 애널리틱스(Streaming Analytics)를 지원한다.
• 오라클 골든게이트 베리데이터 23c(Oracle GoldenGate Veridata 23c)(베타): 특정 데이터세트를 다른 데이터세트와 비교하고, 동기화되지 않은 데이터를 식별하고, 잘못된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최신 릴리스는 브라우저 기반 셀프 서비스 사용자 경험, 고급 작업 모니터링, 트랜잭션 수집을 위한 분산 에이전트 등의 새로운 기능들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용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인프라

•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어플라이언스 X10(Oracle Database Appliance X10): 지역적으로 분산된 업체들을 포함한 중소규모의 기업 및 사업부가 보다 간단하고 저렴하게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배포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베이스에 최적화된 이 엔지니어드 시스템의 최신 릴리스는 향상된 종단간 자동화 기능 및 이전 세대보다 최대 5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고객사는 탁월한 가성비를 자랑하고 최소한의 IT 전문지식만을 요구하는 이 시스템을 활용하여 원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자유롭게 배포할 수 있다.

추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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